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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라운지도 '가지각색', 스위스 취리히는 북적거려

공항 라운지도 '가지각색', 스위스 취리히는 북적거려

  • 2014-07-03 17:04

투리스타 우주소년의 '내가 가본' 세계 공항 라운지 ② ZRH

여행객이 비행기 대기 시간을 이용해 쉬어갈 수 있는 공항 라운지는 보통 비즈니스 클래스와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마련돼 있다. 하지만 회비를 내고 Priority Pass(PP, 라운지 무료 이용) 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전 세계 120여개국 700여개 이상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회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ICN)의 '아시아나 Priority Pass 라운지'에 이어 맞춤여행 전문여행사 투리스타의 스태프 '우주소년'이 직접 체험한 스위스 취리히 공항의 Priority Pass 라운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사진=투리스타 제공)

 

스위스의 관문인 취리히 국제 공항에는 총 5곳의 프라이오러티 패스(Priority Pass) 라운지가 있다. 1터미널에 2곳, B Gate에 2곳, 그리고 E Gate에 1곳 이렇게 총 5개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중 모든 공항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메인 터미널이라 할 수 있는 1터미널 2층에 있는 '스위스 국제 항공 라운지(SWISS INTERNATIONAL AIRLINES LOUNGE)'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를 위한 라운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곳을 프라이오러티 패스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스위스 국제 항공 라운지를 찾아가는 방법은 먼저 1터미널로 들어온 뒤 1층 Gate A 보안검색대 옆 맞은편의 A70-89번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그 옆에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가면 바로 왼쪽에 스위스 항공에서 운영하는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를 찾을 수 있다. 프라이오러티 패스 소지자는 카드 확인을 한 뒤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라운지 내에는 각종 음료와 주류, 간식거리, 과일 등을 구비하고 있는데 품목은 다양하지 않은 편이다. 그 밖의 편의시설로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한글지원 안 됨), 화장실, 샤워실, 각종 잡지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특이사항은 PS3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라운지 내에서는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나 유료이기 때문에 사실상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라운지내 공용 컴퓨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취리히 공항은 각국의 여행객들로 붐비는 공항이기 때문에 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 숫자도 많으며 소파도 편안한 편은 아니다. 만약 쉥겐 조약(EU 회원국 간에 체결된 국경개방에 관한 조약)을 맺지 않은 국가로 가는 탑승객이라면 B Gate 또는 E Gate에서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 이런 경우엔 굳이 이곳 라운지를 이용하기보다는 B 또는 E Gate에 있는 라운지를 이용하길 권한다.

특히 E Gate의 라운지는 2010년 유럽 우수라운지로 선정될 만큼 비교적 평판이 좋은 곳이다.

취재협조=맞춤여행 전문 투리스타(02-546-6644/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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