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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인, 장례도우미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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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인 장례도우미 서비스'가 장례도우미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부상하고 있다.
 
기존 소비자들은 장례소식을 접했을 경우 장례식장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것이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는 방법이었다. 나눌인에서는 근조화환대신 나눌인의 장례도우미를 보낸다. 장례식장 내 조문객에게 접객서비스를 하면서 상중(喪中)인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서울 유명 대학병원 등 전국의 많은 장례식장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보내진 근조화환이 발인 후 버젓이 '재탕'돼 전국 상가로 되돌아오고 있다. 상주들이 장지로 떠나기 무섭게 특정업체들이 수거한 뒤 조화제작업체에 넘겨지고 이곳에서 시든 국화 몇 송이와 리본만 바꿔 달고 새 조화로 둔갑해 팔리고 있다.
 
이애경 단국대 환경원예학과 교수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과 장례식 등에 사용되는 화환은 연간 700만개 가량이라고 한다. 20~30%(140만~210만개)가 재활용 화환이다. 꽃시장에서 화환으로 사용되는 물량은 전체 유통량의 60%에 육박한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화환 재활용으로 인한 화훼 농가의 생화 매출 피해액은 연간 550억원에 달한다.
 
나눌인은 이러한 근조화환의 재활용 문제점 해소와 장례식장 내에서의 접객서비스 일손을 통해 조문객들의 마음과 정성을 표현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소비자들의 호응도도 높다.
 
나눌인 강원구 대표는 "근조화환대신 홍보패널을 붙인 유니폼을 착용한 장례도우미 서비스는 새로운 아이디어다"라며 "여성 일자리 창출에 있어 전국적으로 '2만명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눌인은 현재 서울, 인천, 경기지역은 본사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 30개의 사업단 체제로 운영되어질 예정이다. 지역 장례도우미는 해당지역 일자리센터와 나눌인 홈페이지를 통해 본사에서 직접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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