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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측 "박봄 마약 밀수, 상황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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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메이트' 측 "박봄 마약 밀수, 상황 파악 중"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측이 상황을 파악 중이다.

    '룸메이트' 연출자 박상혁 PD는 1일 CBS노컷뉴스에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박봄 출연분 통편집이나 프로그램 하차는 결정된 바 없다.

    지난 달 30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박봄은 4년 전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계 흥분제로 발작성 수면장애 환자의 치료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의사처방을 받아 복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선 유통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검찰은 박봄을 입건유예처분한 뒤 사건을 내사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블로그에 암페타민이 마약류임을 인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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