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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승리를 원한다" 홍명보 감독의 굳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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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승리를 원한다" 홍명보 감독의 굳은 의지

    • 2014-06-17 11:56

    미국 마이애미-브라질 이구아수 훈련에 만족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러시아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적어도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박종민기자

     

    "첫 경기 승리를 원한다.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가 중요하다."

    러시아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점 획득에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홍 감독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 결과가 조별리그 내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도 이왕이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원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을 대비해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부터 상당히 공을 들였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얻겠다는 강력한 의지였다. 하지만 러시아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만큼 적어도 승점을 얻는 경기를 하겠다는 것이 홍 감독의 각오다.

    홍명보 감독은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첫 경기 이후 2경기가 남아 있고 다른 팀 결과도 변수다. 예선 3경기를 전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과 러시아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의 승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에서 작은 변수가 희비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양 팀 모두 찬스는 있을 것"이라며 "얼마나 골 결정력이 높은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어느 시점에 득점을 하느냐가 내일 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명장인 파비오 카펠로 감독과 맞대결이지만 홍명보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카펠로 감독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나 역시 개인적으로 존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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