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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무공천, 6.4지방선거 표심은 반대로 표출



대전

    기초선거 무공천, 6.4지방선거 표심은 반대로 표출

    5개 기초의원 모두 정당공천 후보, 기초선거 무공천 주장 힘 잃을 듯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배제가 큰 이슈가 됐지만 64.지방선거에서는 정당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기초의원 대부분이 낙선하는 등 표심은 반대로 나타났다.

    대전 동구의회는 10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강정규, 박선용, 심현보, 김종성, 류택호, 원용석, 이나영, 오관영 의원 등 8명이 정당공천을 받아 6.4지방선거에 나섰다.

    이렇게 정당공천을 받은 8명의 현역 의원은 선거를 통해 모두 의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대전 중구의회는 조덕수 의원과 김택우 의원 등 2명의 현역의원이 이번 6.4지방선거에 정당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9명의 현역 의원 가운데 정당 공천을 받은 문제광, 김귀태, 육상래 의원 등 3명의 의원은 모두 당선됐다.

    서구의회에서도 정당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의원은 모두 낙선했다.

    현역 서구의원 가운데 이응노, 구우회, 한수영, 최명희 의원이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나섰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정당 공천을 받은 10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류명현, 김창관, 손혜미, 이광복, 이한영, 최치상, 김석운, 김영미, 김경석 의원 등 8명은 당선에 성공했고 2명의 의원은 낙선했다.

    유성구도 노승열, 권영진, 설장수, 윤주봉 의원 등 정당공천을 받은 4명의 의원 가운데 윤주봉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의원이 당선됐다.

    반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던 유종원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대덕구 의회도 정당공천을 받고 선거에 나선 김금자, 박종대, 박현주, 윤성환, 이세형 의원 등 5명이 의원 모두 의회에 재입성했다.

    대전지역 5개 구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 가운데 무소속 후보는 한명도 없고 모두가 정당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선거 정당 무공천을 두고 큰 논란을 빚었다.

    기초선거 후보의 공천권을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 위원장이 행사면서 부정 비리의 온상으로 변질됐다는게 주기 때문이란 것이 무공천을 주장했던 주요 이유다.

    하지만 정당정치에서 어떤 선거든 선거에 후보를 입후보 하지 않은 정당이라면 정당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공천 유지를 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논란속에 치러진 선거에서 대전지역은 5개 기초의회 모두 정당공천을 받은 후보가 당선됐고 현역 의원이라도 무소속으로 나섰을 경우 모두 낙선했다.

    이번 기초선거에 지역의 유권자들이 모두 정당공천 후보들을 선택함에따라 앞으로 기초선거 무공천 주장은 상당부분 힘을 잃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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