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댄싱9’에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댄싱9’ 시즌2에 지원한 대표적인 아이돌은 크레용팝과 같은 소속사의 신인그룹 가물치 멤버 아토(박성현), 투포케이(24K) 대일(김대일), 글램 지니(김진희), 와썹(Wa$$up) 나리(김나리) 등이다.
이들은 각자의 장기인 K팝 댄스, 비보잉 등을 무기로 최고 춤꾼들의 경연장에 발을 디뎠다. 8일 ‘댄싱9’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 있는 표정으로 역동적인 안무를 소화하는 네 가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작진은 “시즌2에는 이들 외에도 연예인 도전자가 상당수 지원했다. 연예인이기에 앞서 춤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루지 못한 댄서의 꿈 때문에 도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아이돌 멤버들은 춤꾼의 끼와 재능을 펼쳐보이겠다는 각오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출신 도전자들이 ‘댄싱9’의 마스터들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을 선발하는 드래프트 단계에서 어떤 퍼포먼스로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댄싱9’ 시즌1 당시에도 왕년의 아이돌이었던 도전자들이 여럿 도전장을 냈고 일부는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대표적으로 레드윙즈 팀의 남진현, 블루아이 팀의 음문석은 결승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며 본인의 열정과 실력을 입증했다.
‘댄싱9’을 담당하는 안준영 PD는 “‘댄싱9’은 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무대다. 참가한 아이돌 역시 가수가 아니라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한 명의 댄서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NEWS:right}
‘댄싱9’ 시즌2는 오는 6월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새롭게 마스터로 합류한 박재범, 하휘동, 김수로 마스터의 활약여부와 함께, 첫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을 매력적인 댄서들의 무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