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품고 대업을 이루기 위해 나선 조선 시대 도적들의 활약상을 그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과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올여름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해적은 조선 건국의 운명을 건 최강 도적들의 대격전을, 군도는 조선 후기 부패한 세상에 도전하는 의적들의 활극을 각각 그려 이야기의 차별화를 꾀했다.
먼저 다음달 중 개봉하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바다 위에서 벌이는 액션 어드벤처다.
이 영화는 해적단 여두목 여월로 분해 생애 첫 고난이도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손예진과 배짱 두둑한 전설의 산적단 두목 장사정으로 새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김남길을 비롯해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이이경 설리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