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호소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권심판과 강원도의 미래를 지켜달라며 최문순 후보에 대한 강원도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오늘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49재"라며 "희생자 288명 가운데 강원도 출신이 22명이고 이 중 단원고 학생 6명은 아직도 차가운 바다 속에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해야할 새누리당은 국회 국정조사특위를 공전시키고 선거판에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달라며 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강원도민이 심판하고 벌주지 않으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묻혀 버린다"고 강조했다.
또 "2010년 이광재, 2011년 최문순 도지사를 탄생시켰던 강원도의 기적을 다시 한번 만들어달라"며 "2%만 힘을 더 모으면 강원도 번영의 길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3년 강원도를 대한민국 중심에 세우려 일했던 최문순의 정직한 땀을 닦아주고 다시 일하도록 격려해달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피눈물을 닦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