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청소년에게 마약을 살 빼는 약이라고…

  • 0
  • 0
  • 폰트사이즈

사건/사고

    청소년에게 마약을 살 빼는 약이라고…

    • 0
    • 폰트사이즈
    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채팅 어플로 만난 청소년에게 마약을 '살빼는 약'이며 유혹해 투약하게 하고, 필로폰 판매까지 시킨 마약사범과 조폭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을 밀반입해 팔거나 이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황 모(42) 씨 등 24명을 구속하고 성 모(39) 씨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등은 황 씨는 밀반입한 마약을 사들인 박 모(27) 씨 등으로부터 40여 차례에 걸쳐 80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매했다.

    박 씨가 산 마약은 민 모(28) 씨가 미국 지인에게 부탁해 국제 특송으로 넘겨받은 것이었다. 이는 마약을 분쇄해 건강식품 캡슐에 넣거나 분말형 영양제로 위장된 엑스터시와 필로폰, 대마초 등이었다.

    이렇게 마약을 손에 넣게 된 황 씨는 채팅 어플에서 만난 이 모 (17) 양 등 5명에게 필로폰을 '살빼는 약'이라고 속여 마약을 투약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또 "마약을 판매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며 이 양을 유혹, 채팅 어플에서 만난 박 모 (42) 씨에게 마약을 팔도록 시키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황 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필로폰 200g상당을 350여 차례에 걸쳐 이 양 등 27명에게 1억 3000여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황 씨가 채팅어플을 통해 여성들을 만난 뒤 마약을 공급했다"며 "이번에 검거된 투약자 가운데 23명이 여성으로 이는 피의자 전체 1/3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밀반입된 마약은 조직폭력배와 추종세력에게 공급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제특송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차단하고, 채팅 플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차단에도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