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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 盧 대통령의…" 박원순, 변호인선임신고서 공개

"저는 고 盧 대통령의…" 박원순, 변호인선임신고서 공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블로그 캡처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인 박원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23일 박원순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그리움이 커지면 그림이 된다지요. 제 마음속 그림으로 남아 있는 사람, 고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한결같이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이라 말씀하셨던 사람, 고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추억했다.

또한 박 후보는 "저는 그분의 변호인이었습니다"라며 "'변호인'이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불렸던 '박상순'이 접니다"라고 고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블로그 캡처

 

박 후보는 "'국가란 국민입니다.'고 외치던 송우석 변호사, 아니 노무현 변호사의 말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라며 "시민에게 진 빚 열심히 발로 뛰면서 갚겠습니다. 시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의리시장이 되겠습니다"라고 서울시장 후보로서 자신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우 몰랐던 사실이네요.", "회사에서 보다가 울었습니다. 두분 다 제가 형님처럼 생각하는 분인데 이런 인연이 있었군요", "영화 보며 마지막 장면에 참 감동 많이 받았는데, 그 주인공이 시장님이셨군요. 시궁창 같은 세상, 시장님께 한 줌 감동 얻고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987년 대우조선 노동자들을 변호하다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99인에 포함돼 구속적부심에서 노 전 대통령을 석방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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