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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민실위, "세월호 정부 비판보도, 3사 중 MBC가 제일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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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민실위, "세월호 정부 비판보도, 3사 중 MBC가 제일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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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68건VS SBS 66건VS MBC 23건

    세월호 보도 관련, 자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이성주 MBC노조위원장 (MBC노조 제공)

     

    지상파 3사 중 MBC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부비판보도가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MBC민실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한달동안 정부의 재난 대응체계 및 해경초동대처 문제 등 정부를 비판하는 보도는 MBC에서 23건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KBS의 68건, SBS의 66건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MBC 민실위 측은 "특히 참사 발생 1주일 사이에는 정부의 부실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깊이 있는 지적은 고사하고, 타사가 일제히 보도했던 해경 비판 기사도 찾기 힘들었다"라며 "시기별로 구분해 추적해 봐도 이 경향성은 바뀌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민실위의 분석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4월 16일, 목포MBC기자들이 중앙정부 초기집계가 잘못됐으며 세월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갖혀있다고 보고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또 4월 21일에는 ‘정몽준 의원 사죄 기자회견’ ‘안전행정부 기념 촬영 국장 파문’ 등 고위 공직자 관련 논란 보도가 잇따라 누락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해체를 지시한 지난 19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실종자 가족 기자회견 및 이에 대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입장의 경우 KBS, SBS는 모두 보도됐지만 '뉴스데스크'에서는 누락됐다.

    이 문제에 대해 뉴스데스크 편집부 측은 “유가족들이 대통령 담화에 대한 의견을 모아 공식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게 20일이었고, 실제 20일 뉴스데스크에 이를 보도했다”고 밝혔다.

    민실위는 "하지만 '뉴스데스크'는 20일 기자회견마저 두 줄짜리 ‘단신’으로 처리했다. 반면 SBS와 KBS는 이 기자회견도 메인뉴스 리포트로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민실위는 "MBC보다 정부 비판 보도를 훨씬 많이 한 KBS는,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청와대 보도 외압 및 지침 논란’에 휩싸여있다"라며 "하지만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MBC는 KBS 보도의 절반도 안됐다'라고 말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RELNEWS:right}

    앞서 MBC노조의 이성주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보도 및 보도국 간부의 유족 폄훼 발언 논란과 관련, 자사의 사과를 촉구하며 삭발 뒤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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