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 운송수단과 관련해 잇단 사고 소식이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발생한 교통사고 소식은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서 승합차 추돌 사고로 타고 있던 8개월 된 여아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중태에 빠진 것. 경찰에 따르면 차량에는 유아용 카시트가 장착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카시트의 ISOFIX 장치를 차량에 고정한 모습. /사진제공=다이치
유아용 카시트의 중요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카시트를 장착하면 교통사고 발생시 3세 미만 유아의 사망률이 71%(국토해양부 2013년 9월 발표)나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많은 이들이 유아용 카시트 사용을 독려하고, 출산준비물로 카시트를 준비하는 이들도 많아지기도 했다. 실제로 국내 장착률도 2013년 기준 39.4%(한국생활안전연합 발표)로 2011년 기준 19%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카시트를 장착하는데 미숙하고 어려워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카시트의 오장착으로 안전에 관해 철저하다고 알려진 독일에서도 카시트 오장착률은 무려 70%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에 유아용 카시트 전문 브랜드 다이치(대표 이지홍)에서는 세이프맘 캠페인 블로그(www.safetymom.co.kr)를 통해 올바른 카시트 장착방법과 오장착 및 미장착의 폐해에 대해 알리고 있다.
세이프맘 캠페인 블로그에 따르면 카시트의 오장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ISOFIX 카시트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ISOFIX란 카시트와 자동차를 고정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유아용 카시트 고정장치'로, 카시트 고정 바(bar)를 차량 내 시트에 연결하면 차량 충돌시 앞으로 쏠리거나 혹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아이 무게와 카시트 무게에 대한 하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게 된다.
세이프맘 캠페인 블로그에 따르면 ISOFIX 및 래치 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3가지 이유를 밝히고 있다.
첫 번째는 카시트 고정력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ISOFIX 고정장치를 통해 카시트를 장착하면 흔들림을 최소화해주기 때문에 차량 충돌시 앞으로 쏠리게 되는 '롤링(Rolling)' 현상을 막아줘 앞차량 시트에 안면충돌을 하는 등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둘째는 안전성을 높여준다는 점으로 차량 충돌시 고정력 증가로 인해 유아의 몸무게와 하중을 최대 36kg(아동용 기준)까지 견딜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장착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SOFIX고정방식은 안전벨트를 이용한 고정방식에 비해 카시트를 보다 쉽고 빠르게 장착 및 탈착 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어 오장착률을 낮추어주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치 세이프맘 캠페인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