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앙 정부가 베네치아 석호군에 있는 작은 섬 포베글리아를 경매에 부치면서 이탈리아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사업가 루이지 브루냐로는 최근 정부가 시행한 온라인 경매에서 포베글리아섬을 51만3천 유로(한화 7억2천만원)에 낙찰받아 99년간 임차하기로 했다.
브루냐로는 7.5ha 크기의 포베글리아섬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2천만 유로(281억원)를 투입해 버려진 섬을 재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랍인이나 중국인 등이 섬을 사들이는 것을 막기 위해 입찰했으며, 섬의 활용 방안은 베네치아 시장과 지역주민들의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