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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강민, 박태민 32강 탈락, 이변속출

강민

 

곰TV MSL 시즌4는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의 무덤이 되는 것일까.

곰TV 시즌 4 MSL의 초반인 32강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곰TV MSL 시즌4 32강 F조 예선에서 강민(KTF 매직엔스)과 박태민(SK텔레콤T1)이 탈락하고 안상원(온게임넷), 이재호(MBC게임)이 16강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강민과 박태민은 모두 MSL에서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강민은 2003 스타우트 MSL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태민은 2005 당신은 골프왕 MSL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우승을 제외하더라도 MSL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 그러나 17일 열린 32강 전에서 강민은 안상원, 박태민에게 연패하며 탈락을 확정지었고 박태민은 강민을 꺾고 최종진출전까지 진출했지만 이재호에게 패하며 16권 진출권을 넘겨줬다.

안상원과 이재호 역시 그동안 좋은 기량을 뽐냈지만 MSL 성적에서 만큼은 강민과 박태민이 우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이러한 흐름은 F조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MSL에서는 1번 시드를 받은 박성균(위메이드 폭스)을 제외하고 주요 시드권자가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김택용(MBC게임)도 32강전에서 자신감을 보이던 저그에게 내리 2연패를 당하며 16강에 오르지 못했고 3번 시드 마재윤(CJ엔투스)도 2연패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4번 시드를 가지고 있던 서지훈(CJ엔투스)마저도 탈락했다. 김택용과 마재윤은 MSL에서 각각 2회와 3회 우승을 차지한 MSL의 ''안방마님''이어서 팬들의 놀라움은 매우 컸다.

마치 저주처럼 ''베테랑'' 선수들에게 줄줄이 거듭되고 있는 MSL 32강 탈락이 어디에서 멈출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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