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으로 보는 세상, '아침 신문 읽기' 윤석제 기잡니다 >
이회창 전 총리
◈이회창 " 4~50대 총리 필요" ... 남재희 "구름 위 교주처럼"오늘(9)자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은 각각 이회창 전 국무총리와 남재희 전 장관 인터뷰 내용을 1면 기사로 올렸습니다.
한때 유력한 대권 후보였던 이회창 전 총리는 정부의 현 상황에 대해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 많다"며 "대통령은 야당과 머리를 맞대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급적 4~50대 젊은 사람을 총리로 뽑아서 진짜 일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시켜야한다"고 충고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김영삼 정부시절 노동부 장관을 지낸 남재희 전 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을 머릿기사로 올렸는데요.
남 전 장관은 "대통령이 구름위에 있으면서 교주처럼 하명을 하니까 내각이 받아 적기나하고 창의력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신뢰회복을 위해선 권력의 핵심인 국정원장과 비서실장부터 바꿔야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서해가 중국바다로 변했어도 '속수무책'세월호에 해경 인력이 몰린 틈을 타 중국 어선들이 NLL을 넘어 우리 영해까지 침범해 어장을 점령하고 있어도 속수무책이라는 내용입니다.
중국 어선들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가을 조기철도 아닌데 대거 몰려와서는 불법인 쌍끌이까지 동원해 참돔과 병어, 꽃게 등을 싹쓸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달 16일부터 어제까지 단속된 중국어선은 한척도 없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먹고 사는 문제라고는 해도, 엄청난 비극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 입장에선 중국어선들의 행태가 참 '얄밉죠'.
허정무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허정무 " 첫 경기 러시아전에 다 걸어라"아침 신문들은 어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 홍명보호 소식을 1면 사진기사 및 스포츠면에서 크게 다뤘습니다.
일단, 최종 확정된 홍명보호는 평균 신장이 184 cm에 평균나이 는 25.9세로 '역대 최연소'팀이라고 하는데요.
홍명보 감독은 어리지만 큰 무대 경험이 많다며 "젊고 빠른 팀답게 경기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고 합니다.
또,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첫 16강을 달성했던 허정무 전 감독은 "첫 경기 러시아전에 다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첫 경기가 잘 풀려야만 이후 경기가 코칭 스테프의 뜻대로 술술 풀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침몰한 세월호 (사진 = 해경 제공)
◈세월호 충격, 삼풍 백화점 붕괴 넘어선다
세월호 충격으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08% 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한국 금융연구원의 전망이 경제면 주요기사로 실렸습니다.
특히, 정부에 대한 실망과 어린 학생들이 숨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고의 영향이 삼풍 백화점 붕괴 때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합니다.
동아일보와 국민일보에는 한국 여자 외교관에게 '북한의 입'이 막혔다라는 기사가 실렸는데요.
유엔 안보리 회의장에서 북한 대표가 발언시간을 10분이상 넘기자 회의 사회를 맡은 박지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강제로 마이크를 다음 발언 국가에게 넘겼다는 내용입니다.
두 신문은 양쪽 대표의 회의 사진도 함께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