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의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등 정·관계 로비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흥준 특수부장)은 8일 한국선급이 보유한 골프회원권 사용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국선급이 수도권과 부산·경남에 있는 골프장 7곳의 회원권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골프회원권 시세가 억대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선급이 보유한 골프회원권의 가격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수사팀은 7곳의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한국선급 임원들이 골프접대를 한 대상을 추적하고 있다.
골프접대자 중에는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 공무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은 한국선급이 회사의 이익과 관련해 골프접대로 정관계 인사들을 관리해 왔을 것으로 보고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RELNEWS:right}
특별수사팀은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던 팀장급 2명을 이날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한국선급 측 인사는 본부장과 팀장급 등 모두 6명이다.
특별수사팀은 전·현직 임직원 20여 명의 계좌와 연결계좌 수십개의 내역을 분석하면서 자금흐름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