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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하 ''여인의 뒷모습'', 인터넷 경매사상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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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미술가 김종하 작가의 대표작 ''여인의 뒷모습''이 인터넷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BestNocut_R]

    인터넷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는 15일 저녁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경매에서 ''여인의 뒷모습''이 인터넷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1억7천1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여인의 뒷모습''은 김종하 작가가 1980년에 그린 30호 유화 작품으로 머리를 틀어 올린 여인의 고혹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뒷 모습 누드를 그린 신고전주의 경향의 작품이다.

    김종하 작가는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15세 나이로 최연소 입선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제국미술학교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졸업했으며, 1956년에는 서울 반도호텔(현 웨스틴조선호텔)에 최초의 상설화랑인 반도화랑을 만들고 개관 초대전으로 故 박수근 작가와 함께 ''김종하, 박수근 2인전''을 열기도 했다.

     

    한편, 종전 인터넷 미술품 경매 최고가 작품은 지난 9일 1억2천100만 원에 팔린 김종하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아름다운 욕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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