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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탤런트 전양자, 檢 조사 보도 뒤 잠적…드라마 하차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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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탤런트 전양자, 檢 조사 보도 뒤 잠적…드라마 하차 불가피

    일부 구원파 연예인 출연 프로그램도 긴장

    탤런트 전양자.황진환기자

     

    중견탤런트 전양자(72, 본명 김경숙)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계열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이후 잠적해 출연 중인 드라마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전씨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조만간 전 씨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인 전씨는 이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드라마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는 한편 제작진과 연락을 끊어 촬영에 지장을 주고 있는 상태다.

    MBC 관계자는 "전양자 씨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 않아 현재 제작진이 회의에 들어간 상태"라며 "드라마의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내용, 촬영 일정 등을 일부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극중 한식집 청운각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다. 전양자가 하차할 경우 드라마 스토리가 드라마의 전개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돼 제작진도 이 부분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는 전양자 뿐만 아니라 과거 유 전 회장과 연관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연예인들의 방송활동 역시 예의주시 중이다. 전양자의 경우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공식화됐지만 이들의 경우 아직까지 큰 문제점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이들이 검경의 조사를 받게 될 경우를 대비하며 전양자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탤런트 전양자는 음반업체 국제영상의 대표로 재직 중인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영상은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감사를 맡고 있고 세모그룹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를 맡는 등 유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졌다.

    전 씨는 또 2009년부터는 유 전 회장 계열사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또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로도 재직하고 있어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RELNEWS:right}

    전 씨는 또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인 안성 소재 금수원의 이사로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4월 21일 홈페이지 <뉴스>섹션 <세월호 실소유주="" 재산="" 얼마나="" 되나?=""> 제하 등의 기사에서 유병언 전 회장이 목사로 있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1987년 오대양 사건에 연루되었고, 세월호 이준석 선장 및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이며,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의 자산가치가 2,400억 원대이고 국제영상·노른자쇼핑이 유 전 회장의 계열이고 유 전 회장이 구원파를 통해 노동·임금착취를 했고 구원파 교리 상 교단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등의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2014년 5월 인천지방검찰청의 공문 확인결과, 검찰 수사에서 오대양사건이 기독교복음침례회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라는 직위가 없어 오대양 사건 당시 유병언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목사로 재직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신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노동·임금착취와 관련하여 관계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청해진해운의 대주주인 천해지, 천해지의 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고, 유 전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 중 상당수의 땅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고, 유 전 회장은 2009년 이후로 국제영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경영에도 관여한 바 없어 국제영상 및 노른자쇼핑이 유 전 회장의 계열사가 아니고, 교리 중 사업에 동참하는 것이 기도이고 예배라는 내용은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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