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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의 부상을 바라보는 한국-독일의 온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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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호의 부상을 바라보는 한국-독일의 온도 차

    • 2014-04-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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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만 더"-"하루라도 빨리"…빠른 부상 회복은 공통 목표

     

    수술 후 2주면 깨끗이 회복할 수 있다던 박주호(마인츠)가 28일 귀국하며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 모두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비록 수비수지만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했던 박주호는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기대됐던 선수. 하지만 시즌 막판 세균성 감염에 의한 오른쪽 새끼발가락 염증으로 독일 현지에서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종료까지 함께하지 못한 채 귀국을 선택했다.

    박주호는 완벽한 치료를 위해 독일 잔류가 아닌 귀국을 선택했다. 그리고 대한축구협회의 배려로 박주영(왓포드)와 마찬가지로 특별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정대로라면 박주호는 이미 완치가 돼야 했다. 하지만 왜 박주호는 목발을 짚고 입국장에 나타났을까.

    사실 박주호의 부상은 거의 완치됐다. 하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마인츠 구단의 걱정 때문에 박주호는 목발을 짚고 공항에 나타나야 했다. 하지만 목발 없이도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박주호는 많이 회복했다.

    박주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지쎈의 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 마인츠에서는 완벽한 회복을 위해 일주일 정도 더 독일에 머물기를 원했다"고 털어놨다. 박주호가 목발에 의지한 채 공항에 나타난 것도 자칫 부상이 재발할지 모를 가능성을 막기 위한 마인츠 구단의 주문이었다.

    하지만 당장 귀국 하루 뒤 송준섭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만난 이후부터는 목발에 의지하지 않고 브라질월드컵에 대비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독일에서는 수술한 부위가 어느 정도 치료되고 나서도 될 수 있으면 발을 딛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발을 자주 쓰라고 했다"면서 "우선 마인츠 구단의 주문에 따라 박주호가 최소한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호가 대표팀 주치의와 만난 뒤에는 마인츠 구단과 상의해 구체적인 훈련일정을 세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비록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2014~2015시즌까지 계약된 주축선수 박주호의 건강을 계속해서 주시하겠다는 마인츠 구단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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