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접'의 한 장면.
매일 밤 귀신에게 통정을 당하는 자매의 공포를 그린 영화 '귀접'이 5월 개봉에 앞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을 통해 소개된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한 여자가 어느 날 귀신에게 강제로 귀접을 당하는 일에 휘말린다. 밤마다 여자를 찾아와 괴롭히던 귀신은 그녀의 동생에게로 옮겨가 통정을 하기 시작한다.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가는 동생의 모습에 언니는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동생을 보호하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동생의 스토커까지 나타나 자매를 위협하기에 이른다.
귀접은 영화 '잔혹한 출근'의 조감독을 맡았던 이현철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천추태후' 이름을 알린 이언정과 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 등에 출연한 박수인이 자매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