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존 허(24)가 시즌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존 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존 허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한 계단 밀려 벤 마틴(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번 홀(파5)에서 이글,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존 허는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보기 2개를 범하며 주춤한 경기가 이어졌다. 14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존 허는 18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이고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일에만 7타를 줄인 매트 쿠차(미국)다. 쿠차는 버디 8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도널드를 1타 차로 제치고 104만4000달러(약 10억8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