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신장 튼튼 두릅 독성 많아 조금씩 먹어야

  • 0
  • 0
  • 폰트사이즈

    신장 튼튼 두릅 독성 많아 조금씩 먹어야

    • 0
    • 폰트사이즈

    [체질 건강]

    김달래 원장

     

    두릅은 두릅나무과에 속한 낙엽관목인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말하는데 한자로는 목두채 또는 토당귀라고 부르고, 두릅나무껍질을 총목피라고 부른다. 두릅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가 없는 진한 향기와 아삭한 맛 때문에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봄나물이다.

    또한 어린나무 순인 두릅을 약간 데쳐서 길이로 쪼개어 양념을 한 것과 쇠고기를 꼬챙이에 꿰어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을 씌워 지진 두릅전을 목두채적이라고 하는데, 두릅산적은 식물성과 동물성을 잘 조화한 훌륭한 음식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봄에 나오는 한약재의 어린 순을 나물로 많이 먹는다. 이 가운데서도 두릅은 봄을 대표하는 나물로서 두릅나무의 어린 싹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과 향이 일품이다.
     
    두릅은 산의 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잘 자라고 키는 5m쯤 되며 줄기에 가시가 있다. 보통 우리가 말하는 두릅이 참두릅이고, 한약재로 사용되는 독활의 어린싹을 땅두릅, 엄나무의 어린 순을 개두릅이라고 부를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물이다. 하지만 각각의 종류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엄나무 순은 향이 강하다.
     
    두릅은 기운을 보강해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 이른 봄철에 나른하고 피곤하고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이 돌게하며,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서 활기차고 건강한 몸으로 만들어 준다. 그래서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는 사람이 먹으면 좋고, 정신적으로 긴장이 지속되는 사무직 종사자와 공부하는 학생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편안한 잠을 이룰 수가 있다.
     
    또 당뇨병환자가 먹으면 열량이 적어서 혈당치를 떨어뜨리고 배고픔을 막아준다. 또 신장이 약한 사람이나 만성 신장병이 있어서 몸이 붓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이 먹으면 신장기능이 강해진다. 두릅에는 단백질과 회분이 많고 비타민 C도 많은 편이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이 좋아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두릅나무의 줄기껍질에는 사포닌, 탄닌, 콜린과 정유가 들어 있다. 그래서 두릅은 향기가 강하고 흰색으로 가지가 없고 통통한 것일수록 부드럽고 좋은 것이다.
     
    두릅의 어린 순은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써왔는데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두릅은 약간 떫고 쓴맛이 있어서 껍질을 까서 물에 담궈서 우려내면 맛이 훨씬 좋아진다. 두릅은 특유의 향과 맛이 있는데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으면 입맛을 돋우어 준다. 하지만 두릅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 두릅의 어린 순은 독성이 없지만 두릅나무껍질의 독성은 인삼이나 가시오가보다 10배나 세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
     
    김달래(사상체질 전문의·김달래한의원 원장)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