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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승리'…권아솔, 계체실패 딛고 서브미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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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뿐인 승리'…권아솔, 계체실패 딛고 서브미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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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 마음 보다는 팬과 관객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계체량 실패에 따른 불리함을 딛고 승리했지만 씁쓸한 여운이 남는 승부였다.

    권아솔(28)은 6일 서울 양재동 ‘더 K호텔’에서 열린 ‘로드FC 코리아 3’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지오반니 디니즈(39, 브라질)를 3라운드 2분 47초 만에 서브미션 기술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는 성사되지 못할 뻔 했다. 권아솔은 5일 계체랑에서 라이트급 규정체중(70kg)을 3.95kg 초과하며 계체에 실패했다. 하지만 ‘권아솔의 경기 직전 리바운드 체중이 78kg을 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디니즈 측이 경기를 받아들였다.

    메인이벤트가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계체에 통과하지 못한 권아솔은 라운드당 2점의 감점과 파이트머니 몰수의 페널티를 받았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공격이 필수였다.

    디니즈는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의 타격코치로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 하지만 권아솔은 1라운드부터 디니즈를 서서히 압박했고, 2라운드 타격전에서 레프트훅과 니킥 콤비네이션으로 큰 충격을 줬다.

    자신감을 얻은 권아솔은 3라운드에서 상대 안면에 펀치를 작렬시킨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그는 “기쁜 마음 보다는 팬과 관객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계체에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경기를 수용해준 디니즈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연속 계체 실패다. 권아솔은 지난 1월 ‘로드FC 코리아 1’ 대회에서 모스타파 압둘라히(이란)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지만 규정체중을 1.9kg 초과하는 바람에 라운드 당 2점의 감점을 당한 채 경기에 나섰다.

    로드FC에서 거둔 2연승 모두 ‘상처뿐인 영광’인 셈이다.

    한편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27, 부산팀매드)는 한층 발전된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며 시노 밴후스(19, 일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국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그는 12승 6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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