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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新 ''''노아의 방주'''' 한국-태국 하늘길 대이동

    • 2008-0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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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구스, 개미핥기, 카멜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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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공원이 적정 수량 이상인 동물들을 내보내는 대신 태국 동물원이 보유한 희귀동물들을 새 식구로 맞아들인다. 서울~태국간 동물 운송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참여, 총 80t에 이르는 동물들을 ''''노아의 방주''''로 명명된 특별화물기로 공수한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24일 1차로 한국 늑대, 노랑 아나콘다 등 동물 13종 63마리를 태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태국 사무트프라칸 동물원은 답례로 희귀동물 100마리를 한국으로 공수한다.

    오는 3월쯤 이뤄질 2차 교환에서는 시베리아 호랑이 등 20종 126마리가 태국으로 가고, 사향고양이 등 21종 84마리가 새로 동물원 식구가 된다.

    태국에서 들여오는 동물 가운데 19종 108마리는 국내에 처음 들여오는 희귀종. 몸 길이가 6m로 악어 가운데 가장 큰 ''''나일 악어''''와 뱀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그린 아나콘다'''', 멸종위기종인 작은개미핥기, 말레이테이퍼 등이 공개된다. 파슨카멜레온, 가면카멜레온, 잭슨카멜레온 등 다양한 카멜레온과 아르마딜로도 첫선을 보인다.

    [BestNocut_R]파슨카멜레온 이번 동물 교환은 서울대공원과 사무트프라칸 동물원이 야생동물의 종(種) 보전과 희귀종 확보에 대해 합의해 이뤄지게 됐다.

    김보숙 동물운영팀장은 ''''이번 교환으로 근친 번식을 막음으로써 종을 보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공원은 26일부터 서울대공원 동양관과 남미관에서 희귀동물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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