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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짙고 두꺼운 쌍꺼풀, 사극 안어울린다 비판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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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종 "짙고 두꺼운 쌍꺼풀, 사극 안어울린다 비판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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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대조영''''으로 대상 최수종 ''''이제야 연기를 알 것 같다''''

    최수종

     

    ''''연거푸 사극을 또 하라고 하면 절대 안할 거예요. 2~3년 후에 좋은 작품이 있다면 또 할지는 모르겠어요. 사극의 힘든 점은 마치 여자들이 그 고통을 잊어버리고 또 아이를 낳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지난해 중장년층 남성팬들까지 안방극장에 끌어모은 KBS 1TV 인기 대하사극 ''''대조영''''을 끝낸 최수종(46)은 지난 1년간 촬영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머릿 속을 스쳤는지 당분간 사극에 출연할 의사가 없다고 단정지었다.

    10㎏이 훌쩍 넘는 무거운 갑옷을 벗고 밝은 색상의 간편하고 발랄한 의상에 검은 뿔테 안경까지 쓴 그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드라마는 끝났어도 촬영기간 내내 식이요법으로 체중 조절을 해 아직도 살이 많이 빠져보였고, ''''대조영''''에서처럼 금방이라도 힘이 들어간 어투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것 같았다.

    이렇게 극중 캐릭터에 녹아든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덕에 최수종은 2007 KBS연기대상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조영''''은 최수종에게 대상을 쥐어준 고마운 작품이지만, 대상을 수상한 후 그가 수상소감에서도 밝혔듯이 당초 섭외가 들어왔을 때 대본을 쳐다보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고 또 한번 고백했다.

    ''''''''해신''''을 끝낸 직후라 사극 배우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는 게 싫어서 안 하려고 했어요. 현대극보다 힘도 많이 들어가고 오랫동안 지방에서 촬영해야 되기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도 내키지 않았고…. 그런데 또 내가 하고 있더라구요(웃음).''''

    최수종 "친구들이 부인 얘기 이제 그만하래요"

    짙고 두꺼운 쌍커풀이 트레이드마크인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사극 출연이 잦았다. ''''태조 왕건'''' ''''태양인 이제마'''' ''''해신'''' ''''대조영''''까지 시청률 보증수표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처음 사극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탐탁지 않았단다. 그 큰눈이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았다는 것.

    그래도 사극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최수종은 ''''국어사전을 보며 장음과 단음을 구분하고 정말 절실해서, 쟁취하기 위해서 그 역할에 흠뻑 빠져든다''''고 자평했다.

    이어 연기생활 20년 만에 ''''이제야 연기를 알 것 같다''''고 입을 뗀 최수종은 겸손과 착실함이 몸에 밴 바른생활 연기자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났다.

    그동안 악역 한번 맡지 않았고, 부인 하희라와 잉꼬부부를 자랑하며 집안에서는 자상한 아빠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베푸는 역할까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부담스럽기도 할 것 같다.

    최수종

     

    ''''친구들도 이젠 부인 얘기 그만하라고 해요. 하하하…. 그런 이미지들 때문에 행동에 더 조심하고 겸손하려고 노력하죠. 그런데 지난해에는 나의 한마디 한마디가 내 의도와 다르게 표현돼 많이 조심스러웠어요.''''

    지난해 불거진 학력파문과 대부업 광고 등 신상에 미친 여러 가지 일들을 빗대어 말을 꺼내는 그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듯했으나 굿네이버스 활동 일환으로 14일 네팔로 떠나는 그는 그곳의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금세 어두운 표정을 걷어냈다. 절대 빈곤층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떠나는 그는 2월에는 캄보디아로 의료 봉사에 나선다.

    ''''이러한 일들이 내 아이들에게도 양보와 선행에 대해 자연스럽게 깨우쳐주게 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들에게 ''''동생 낳아줄까?'''' 했더니 ''''싫어. 또 양보해야 되잖아'''' 그러더라구요.''''

    [BestNocut_R]선한 이미지를 깨고 변신할 욕심은 없냐고 물었다.

    ''''악랄하지만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있는 악역을 하고 싶어요. 현대극을 통해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기도 해요. 3월쯤에는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운동하고 살도 좀 찌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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