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0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리오 후속모델인 신형 ''프라이드 (프로젝트명 JB)''를 첫 공개했다.
기아차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89회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프라이드''의 현지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대형SUV 컨셉카 ''KCD-Ⅱ (서브네임 Mesa)''를 함께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프라이드''는 110마력 1600c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국내에는 상반기 중 1400cc, 1600cc 두 가지 모델을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인 ''프라이드(수출명:리오)''는 미국의 젊은 고객들을 위해 실내공간을 더 넓히고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북미디자인연구소에서 제작한 대형SUV 컨셉카 ''KCD-Ⅱ''도 공개했다.
''KCD-Ⅱ''는 듀얼 썬루프를 적용해 자연광을 강조했고, 미래지향적인 편의장치를 채택해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는 상반기 ''스포티지''와 하반기 ''프라이드'' 등 잇단 신차투입으로 미국시장에 지난해 27만55대보다 7.4% 늘어난 29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CBS경제부 이원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