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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래드클리프, 새 영화서 ''사진작가'' 변신

''해리포터'' 래드클리프, 새 영화서 ''사진작가'' 변신

''브로크백 마운틴'' 히스 레저, 꽃미남 올랜도 블룸 제치고 배역 따내

다니엘

 

''해리포터''의 소년 마법사 다니엘 래드클리프(19)가 전장에서 살해된 비운의 사진작가로 변신한다.[BestNocut_R]

2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인터넷판은 래드클리프가 새 영화 ''저니(Journey)''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영화는 지난 1993년 소말리아 내전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청년 사진작가 돈 엘돈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엘돈이 직접 쓴 일기로 엮은 책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그간 ''해리포터''의 소년 마법사 이미지를 벗고자 애써온 래드클리프는 ''브로크백 마운틴'' 히스 레저와 ''트로이''의 꽃미남 배우 올랜도 블룸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주인공 역에 전격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엘돈의 어머니인 캐시 여사는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세상을 떠날 당시 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길목에 있었다"라며 "래드클리프야말로 아들의 모습을 재연하는 데 완벽한 배우"라고 평했다.

래드클리프는 올해 말 개봉 예정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촬영에 한창이며 지난해 전라연기로 화제를 모은 연극 영국 극작가 피터 섀퍼의 ''에쿠우스''로 오는 9월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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