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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강호동, 경쟁자 유재석·이경규 아우르는 감동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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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강호동, 경쟁자 유재석·이경규 아우르는 감동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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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대회 스타킹'' 활약으로 ''SBS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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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이 통 큰 수상소감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28일 열린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강호동은 경쟁자와 대선배, 프로그램 제작진과 일반인 출연자까지 두루 챙기는 소감을 밝혔다.

    씨름 선수에서 데뷔한지 15년만에 대상을 받은 강호동은 "상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 뻔뻔하게 상을 받았다"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천하장사 출신이 연예대상을 받은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같은 상황이다"고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야심만만''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활약한 강호동은 대상 수상으로 2007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경쟁사에서 ''무릎팍도사'', ''1박 2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방송 3사를 섭렵하는 저력을 과시한 해이기도 하다.

    수상소감은 방대했다. 친한 동료이자 경쟁자인 유재석과 자신을 개그계로 이끈 이경규를 거론하며 오랫동안 말을 끊지 않았다.

    "자기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르고 있는 위대한 유재석 씨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내년에는 국민에게 결혼이라는 큰 선물을 해주길 소망한다"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BestNocut_R]또 "방송을 오래하다 보면 언론의 칭찬과 시청자의 사랑 때문에 나태해질 수 있는데 그때마다 다 잡아 준 인생의 영원한 우상, 오르지 못할 나무인 이경규 선배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우스운 사람이 아니라 웃기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개그의 철학을 알려준 분"이라고 소개했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만드는 일반인 출연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방송국에는 많은 스타가 있지만 도전이란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 ''스타킹''에 출연한 모든 일반인들이 진짜 슈퍼스타"라고 외치며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이 끝나고 무대를 내려온 강호동은 그 때까지 박수를 치며 축하를 보내던 유재석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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