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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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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이유는 방학을 맞은 자녀들이 바깥출입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집안에서 게임만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미 TV나 신문, 인터넷 등 여러 매체에서 청소년의 게임중독을 다룬 보도가 이어지고 언제 어느 때에 자신의 자녀도 게임중독이 되지 말란 법이 없으며 이미 아이에게서 게임중독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라면 부모는 더욱 애가 타기 마련이다.

이에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게임중독은 인터넷 중독의 한 종류이며 온라인 게임에 몰두해 학업 성적이 떨어지고 가족 및 대인관계에 영향을 준다. 또한 스스로 그만 하려고 해도 자기 의지대로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는 것을 말한다.

게임에 빠지게 되는 여러 요인 중 재미로 접근했다가 중독되는 경우와 현실에 어려움에 대한 도피처로 게임을 선택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많다.

게임을 자신의 취미 이상으로 생각하는 게이머들은 게임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다. 일단 게임에 중독되면 게임을 자신을 표현하는 일부로 생각하고 현실에서도 그것을 적용하려고 한다.

나아가 기존 생활 사이클에 변화가 생겨 수면의 부족, 불규칙한 생활리듬 현상이 나타나고 이에 따른 능률저하와 학습장애를 일으키고 더 악화된다면 현실보다 게임을 위주로 한 삶을 살아간다.

게임 중독에 걸리기 쉬운 대상은 방학 중인 학생, 휴학생, 자퇴생, 미취업자, 퇴사한 회사원, 가정주부 등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도 피해가 심각한 경우는 학교생활을 하는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넓은 나이대를 형성하고 있는 학생층이다. 한창 두뇌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게임에 잘못 빠져들어서 자신의 본분인 공부를 뒷전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게임중독 외에 다른 증상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한번쯤 게임중독을 의심해 봐야한다.

충동 조절이 되지 않아 자극이 될 만한 대상을 찾게 되고 대인관계의 문제로 인해 생기는 소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컴퓨터게임에 집착하게 된다. 그 후에는 또 다시 소홀한 대인관계로 인해 소외당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BestNocut_L]이럴 경우 부모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데 대개의 부모들은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부모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게임을 하고 있다고 해서 흥분한 나머지 큰소리로 윽박지르며 돌연 전원을 꺼버리는 등 금지 일변도의 규제는 아이들의 반발심만 키우게 된다. 이럴 경우 반발심에 의해 더욱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강제로 아이와 컴퓨터를 무조건 떼어 놓으려 하는 행동 보다는 자녀가 컴퓨터를 통해 무엇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정희 원장(아이리더 네트워크한의원(www.i-leader.org) 분당점)은 ''''격해진 감정으로 다그치며 무조건 컴퓨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자녀에게 ''''나는 네가 컴퓨터로 하는 것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으며 네가 싫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컴퓨터 게임 외에 의미 있는 야외활동이나 예술 활동, 재미있는 운동 등의 대체대상을 찾고 부모가 함께 지속적으로 동참하며 이끌어주고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손 원장은 ''''자녀와의 이러한 노력 후에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미 가정에서는 손쓸 수 없는 중독 상태로 들어간 것이므로 반드시 전문클리닉을 찾아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녀의 상태를 파악한 후 체계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아이리더네트워크한의원(www.i-leader.org) 분당점 손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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