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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플러스'' ''불후의 명곡'' 인기코너 만든 탁재훈, 최고의 입담꾼

''상상플러스'' ''불후의 명곡'' 인기코너 만든 탁재훈, 최고의 입담꾼

신정환과 찰떡호흡 자랑하며 KBS 기여도 높여 KBS연예대상 ''대상'' 수상

탁재훈

 

KBS 2TV ''상상플러스''''와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등 KBS 간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인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2007 KBS 연예대상의 대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입담꾼으로 떠올랐다.

탁재훈은 KBS의 장수 인기 프로로 자리잡은 ''''상상플러스''''의 초기 멤버로 프로그램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물 오른 입담을 선보이며, 여러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등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변함없는 재치와 재기 넘치는 유머로 화제를 모았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서도 가수 신정환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인기 코너로 만들어냈다. 가수와 MC 두 역할을 소화해내며 노래와 버라이어티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의 포맷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매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코너를 담당하는 이동희 PD는 탁재훈에게 "애드리브의 천재"라며 그의 순발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탁재훈의 공신에 힘입어 ''불후의 명곡''은 2007 KBS 연예대상 쇼요락부문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는 탤런트 김성은은 코너를 통해 엉뚱한 음치 캐릭터로 오락 버라이어티에서 처음으로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며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수상,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탁재훈과 신정환이 든든히 버텨주는 한, 과거 인기 가수들을 찾아가 노래를 배워보는 ''불후의 명곡''의 인기는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탁재훈은 이렇듯 두 코너를 인기 프로그램 반열에 올려놓아 KBS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 ''''해피투게더''''의 유재석과 ''''해피선데이-1박2일''''의 강호동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탁재훈의 재치 입담과 베테랑급 MC 실력은 영원한 동반자 신정환과 함께 있으면 더욱 빛을 발한다. 9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탁재훈은 이후 99년 룰라의 신정환과 컨츄리꼬꼬 듀엣을 결성,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말발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가수에서 방송인으로, 영화배우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탁재훈의 연예대상 수상에 따른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수인지, MC인지, 영화배우인지 그를 수식할 ''직업''이 난감해졌기 때문이다.

[BestNocut_R]한편, 탁재훈은 신정환과 컨츄리꼬꼬 깜짝 재결성에 나서 오는 25일 ''''불후의 콘서트''''를 마련한다. 가수로서 무대에 올랐다가 31일에는 탤런트 이다해와 함께 KBS연기대상 진행을 맡는다. 올 한해 바쁜 행보를 보인 탁재훈이 2007년 마지막날에도 화려한 입담을 선보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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