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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친구 아인교?"
곽경택 감독이 자신의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전 칠성파 행동대장 J씨(43)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곽 감독은 13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후 부산의 모 호텔에서 열리는 J씨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감독은 "친구의 결혼식에 당연히 참석한다"면서 "지난 일년 동안 종종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만났던 친구인데 어떻게 안가보겠나?"라며 식지 않은 우정을 내비쳤다.
[BestNocut_R]곽 감독은 현재 ''눈에는 눈 이에는 이''막바지 촬영을 위해 고향 부산에서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는 중. 진작에 청첩장을 받았던 터라 흔쾌히 참석을 약속했다고.
J씨는 상대 폭력조직의 행동대장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 1995년 12월 24일 검거돼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했고 곽 감독은 초등학교 동창인 J씨의 이야기를 유오성 캐릭터로 구성해 81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공전의 히트를 했다.
이후 J씨는 수익금 배분 요구로 곽 감독과 영화사를 협박한 혐의로 1년형이 추가돼 총 11년 형을 산뒤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곽감독은 "당시 많은 억측과 오해들이 있었지만 정작 우리의 관계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멀리 촬영일정으로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부산에 있으니 당연히 축하해주러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