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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 대통령, "지진피해 종합지원대책기구 검토 필요"

    • 2004-12-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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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5부 요인 오찬서 "인류가 감당해야"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낮 김원기 국회의장과 최종영 대법원장, 이해찬 총리,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요인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해 송년오찬을 함께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아시아의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가 전지구적인 재앙이 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생명을 잃은 국민은 물론 다른 나라 국민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이번 재난은 인류가 감당해야 할 문제"라며 "우리나라도 범국가차원의 피해재건지원과 긴급구호에 나서야 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범국민적 차원의 지원과 구호로 한국과 한국민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겠다"며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종합지원대책기구의 발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밖에 "국회에서 경제관련 법률안들이 조속히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대해 김원기 국회의장은 "여야가 대화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은 김원기 의장이 "요즘 후원회가 안돼 의원들이 어렵다"고 말하자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이 비현실적이라는 얘기가 많다"면서 "자체적으로 법률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회동에는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부부도 참여했으며 회동은 1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CBS정치부 김재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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