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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크리스찬 베일(33)이 블록버스터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속편에 출연한다.
3일(현지시각) 미국의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베일이오는 2009년 개봉을 목표로 한 ''터미네이터 4 (Terminator Salvation: The Future Begins)''의 ''존 코너''역을 놓고 제작사 측과 최종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터미네이터의 시리즈의 주인공 격인 ''존 코너''역은 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에드워드 펄롱이 맡았던 역할로 2003년 개봉한 시리즈 3편에서는 닉 스탈이 연기했다.
''터미네이처 4''의 감독은 ''미녀 삼총사''의 메가폰을 잡았던 조셉 맥지 니콜이 예정이며 워너 브러더스가 배급을 담당한다.
지난 1994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터미네이터'' 1편은 현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 [BestNocut_R]
베일이 이번에 맡게 되는 ''존 코너''는 기계의 공격에 맞서는 인류의 리더 역할로, 그동안 속편 제작과 함께 그 비중이 점차 커진 캐릭터이다. 현지 언론은 베일이 맡은 배역이 터미네이터 4에서 극의 흐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전했다.
그동안 ''이퀄리브리엄'', ''아메리칸 싸이코'', ''머시니스트'' 등의 영화에 출연해 온 베일은 지난 2005년 블록버스터 영화 ''배트맨 비긴즈''에서 배트맨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베일은 현재 배트맨 시리즈의 속편인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를 촬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