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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성전환'' 이시연, 예나 지금이나 여동생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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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성전환'' 이시연, 예나 지금이나 여동생 느낌"

1편에서는 연인으로, 2편에서는 언니, 동생으로 출연

신이

 



성전환 수술로 여성으로 성을 바꾼 모델 출신 연기자 이시연(이대학)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신이가 연기 경험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색즉시공 2(윤태윤 감독·두사부필름 제작)''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신이는 "성별이 바뀌었으니 연기할 때 당연히 차이가 있었다"면서도 "1편 때나 지금이나 여동생 같은 느낌은 똑같다"고 했다.

[BestNocut_R]신이와 이시연은 2002년작 ''색즉시공 1''에서 연인으로 나서 베드신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5년이 지나 다시 출연한 2편에서는 이시연의 성전환 수술로 연인이 아닌 여자 대 여자로 호흡을 나눴다.

"개인적인 느낌은 5년 전과 지금이 같다"고 강조한 신이는 "수술은 ''색즉시공 2''를 위한 결정이 아닌 (시기적) 우연한 일치이기 때문에 영화로 인해 이시연이 조금이라도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신중한 입장을 덧붙였다.

개봉을 앞두고 이시연의 수술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색즉시공 2''는 이날 시사회를 통해 전편을 공개했다. 관심을 끈 이시연의 출연은 실제와 극을 절묘하게 연결해 편안하게 녹였다는 평이다.

극 중 신이는 군 복무 중으로 믿는 남자친구 이시연을 백화점 등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직감적으로 수술을 눈치 챈다. 둘이 지하주차장에 주저앉아 수술할 수밖에 없던 고백을 내뱉고, 이로 인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장면은 현실과 영화를 잘 맞춰 넣었다.

또 이시연과 남자친구의 데이트를 질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신이의 모습도 코믹한 매력을 더했다.

1편에 이어 임창정과 최성국, 유채영이 그대로 출연한 가운데 송지효와 이화선이 새로 합류해 섹시하면서도 유쾌하게 완성한 ''색즉시공 2(18세 관람가)''는 오는 12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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