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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대형버스 ''뉴 그랜버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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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대형버스 그랜버드의 새 모델인 ''뉴 그랜버드''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이광우 국내영업본부장과 버스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 그랜버드''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약 3년 동안 500여억원이 투입된 ''뉴 그랜버드''는 현대·기아차가 독자개발한 12리터급 뉴파워텍 엔진을 장착, 기존 엔진 대비 최고 출력과 토크가 각각 3.7%와 11.6%씩 개선됐다.

    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와 산화촉매장치(PMC) 등을 적용해 내년부터 적용되는 유로-4 수준의 국내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뉴 그랜버드의 최고급 모델인 ''실크로드''는 국내 최장 길이와 축거로 우등형 모델의 승객석을 기존 28석에서 31석을 늘리고 승차감을 크게 향상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뉴 그랜버드''의 가격은 1억1485만원~1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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