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14세 소년배우 김영찬이 첫 주연작 ''11번째 엄마(김진성 감독·씨스타픽처스 제작)'' 시사회에 참석해 솔직한 촬영 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김영찬은 극 중 폭력 아빠로 등장하는 류승룡과의 연기 경험을 묻자 "진짜 아빠였다면 가출했죠"라고 거침없이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당돌한 답변에 그치지 않고 "류승룡 아빠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랄 때가 잦았어요"라며 "큰 목소리가 싫었어요"라고 답해 또 한 번 시사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BestNocut_R]''11번째 엄마''에서 김영찬은 거친 아빠의 폭력에 시달리며 부모의 부재를 겪어내는 11살 소년 ''재수''를 연기했다. 재수는 아빠가 데려온 11번째 여자(김혜수)와 서서히 교감하며 마음을 나누고 이내 엄마로 받아들인다.
여자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학예회 장면을 꺼내며 "리허설 때부터 너무 슬퍼서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어요"라고 돌이킨 김영찬은 "가슴 아픈 영화니까 누구나 많이 와서 봐주세요"라고 홍보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영찬은 오랫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아역 배우. 영화 ''불후의 명작''을 시작으로 ''지구를 지켜라'', ''말죽거리 잔혹사''와 드라마 ''왕의 여자'', ''파리의 연인'', ''패션 70''s'' 등으로 경험을 쌓은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