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샘모루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0여명이 근거리 중학교 배정을 요구하며 이틀째 등교거부투쟁을 벌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도보로 10분 거리의 평촌학군 중학교를 두고 버스로 40분이나 걸리는 동안구 학군에 학생들이 배정돼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학군 조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교생 등교거부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양시교육청측은 "샘모루초등교의 학군을 조정하면 평촌학군 전체의 배정원칙이 흔들려 조정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CBS전국부 이동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