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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술 접대 파문'' 임인배 · 김태환 의원에 중징계



국회/정당

    한나라당, ''술 접대 파문'' 임인배 · 김태환 의원에 중징계

    임인배 의원 당원권 6개월 정지 … 내년 4월 총선 공천 받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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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국정감사 이후 술 접대를 받은 임인배 의원과 김태환 의원에게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임인배 의원은 당원권 6개월 정지를 받아 내년 4월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술자리에 함께한 김태환 의원은 경고와 함께 사회봉사 15일을 받았다.[BestNocut_R]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진상조사 결과 국정감사 이후 피감기관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매매 의혹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이 처럼 전격적으로 징계 조치를 취한 것은 대선을 앞두고 당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르면 29일 국회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 차원에서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어서 성매매 의혹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았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성매매 의혹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선다 해도 해당 의원들과 관련 업주들이 성매매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검찰이 국회의원과 피감기관 사이의 관례적인 이른바 ''국감 뒷풀이''를 뇌물죄로 의율할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대통령 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터져나온 일부 국회의원들의 향응 접대 파문이 자체 징계로 일단락될지 아니면 검찰 수사로 이어져 대선의 또 다른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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