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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 박원숙 표독연기로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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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새'', 박원숙 표독연기로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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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 인격자 시어머니 연기로 시청자에게 섬뜩함 안겨

     

    중견 연기자 박원숙이 주말 안방극장을 싸늘하게 물들이고 있다. 표독스러운 연기가 섬뜩할 정도다.

    MBC 주말극 ''겨울새(극본 이금주·연출 정세호)''에서 ''강여사''로 출연 중인 박원숙은 그동안 사랑받은 편안하고 시원스러운 연기 스타일에서 벗어나 이중 인격자의 소름끼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강여사는 의사인 외아들 경우(윤상현)를 과잉보호하면서 며느리 영은(박선영)을 멸시하는 시어머니다. 겉으로는 인자한 척하지만 돈을 밝히는 속내는 누구보다 표독하다.

    20일과 21일 방영분에서는 결혼전 며느리가 다른 남자와 약혼한 사실을 문제삼으면서 아들과의 분란을 종용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근거 없이 며느리의 순결에 집착하거나 ''콩쥐 팥쥐''를 연상시킬 정도로 가사 일을 강요하면서 며느리를 구박하는 장면이 쉼 없이 이어졌다.

    [BestNocut_R]시대와는 다소 동떨어진 설정으로 무리수를 뒀지만 박원숙의 연기만 본다면 무서울 정도다. 여기에 멸시받는 영은이 속시원히 불만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박원숙의 극적 연기는 빛을 발한다.

    이렇다 할 긴장요소가 없는데도 ''겨울새''가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는 것은 박원숙의 공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에 놀라워하는 의견이 다수 게재됐다.

    박원숙의 소름끼치는 연기 덕분에 21일 방송한 11회는 전국 시청률 11.1%(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이보다 높은 13.3%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SBS가 잇따라 방송하는 드라마 ''황금신부''와 ''조강지처 클럽'' 편성에 밀려 그동안 시청률 10%대를 넘지 못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반면 이날 ''조강지처 클럽(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은 전국 시청률 12.0%로 집계됐다. 등장하는 가족 모두 바람을 피운다는 과도한 내용이 반복된 탓에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기는 역부족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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