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SBS 라디오(103.5㎒)가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
11월 5일 개편을 추진 중인 SBS 러브FM은 코미디언 이홍렬과 연기자 김지영, 김일중 아나운서 등 새로운 DJ를 영입하고 분위기를 바꾼다.
오전 11시 방송하는 ''옥소리입니다''는 폐지되고 이홍렬이 나선 ''라디오 쇼''가 신설된다. 옥소리는 이혼 소송과 건강의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고, 현재 가수 김종진이 대신 자리를 지키고 있다.
[BestNocut_R]''라디오 쇼''는 이홍렬에게 5년 만의 DJ 복귀작다. 지난 2002년 KBS 2라디오 ''12시 큐''를 연기자 임예진와 진행하고 자리를 떠났던 이홍렬은 새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와 가깝게 호흡할 생각이다.
오후 12시 20분 방송하는 ''강성범의 라디오 웃찾사''도 개편을 맞아 폐지된다. 뒤를 이어 김지영과 김일중 아나운서가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TV 프로그램 ''긴급출동 SOS 24''와 ''접속 무비월드''로 재능을 드러낸 김 아나운서의 첫 DJ 도전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SBS 라디오는 이 밖에도 대리번역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정지영 아나운서의 DJ 영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