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연예 일반

    김여진 "PD 남편, 고마운 삶의 동반자"

    • 0
    • 폰트사이즈

    MBC ''이산''서 정순왕후 역으로 호연 펼치는 김여진 "결혼 너무 잘했다"

    김여진

     


    MBC 월화극 ''이산''에서 ''정순왕후''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김여진(35)이 드라마 연출가인 남편 김진민 PD와의 금슬을 자랑했다.

    김여진은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잘 했다"며 "남편은 좋은 삶의 동반자다. 서로 의지하는 마음이 크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여진은 김 PD와 2004년 결혼했다.

    지난해와 올해 미국 뉴욕에서 연기 수업을 받은 김여진은 ''몇 달씩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 게 부부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느냐''는 질문에 "남편이 촬영을 할 때에도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지내는 경우가 있다"며 "서로의 일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진민 PD는 최근작 ''개와 늑대의 시간''을 비롯, ''신돈'' ''영웅시대'' 등을 연출한 MBC 드라마국 소속 프로듀서. 김여진은 이 가운데 2005년 ''신돈''에 출연해 김 PD와 호흡을 맞췄다.

    배우와 연출가의 관계임과 동시에 동시 부부인 김여진과 김진민 PD 사이에는 이에 따르는 미묘한 상황도 연출된다. 김여진은 "남편이 가끔 연기자들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연출가이다보니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며 "일단 남편에게는 다들 연기를 잘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여진 역시 출연 결심에 앞서 남편에게 의논을 많이 하는 편이다. [BestNocut_L]

    그는 이어 "방송 관계자들의 가족 모임에도 가끔 나간다"며 "모두들 나를 연기자라기보다 가족으로 대우한다"고 말했다.

    다른 연기자들도 김여진에게 말조심을 한다. 자칫 잘못하면 연출가나 방송 관계자들에 대한 개인적 생각이 김여진을 통해 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 김여진은 "개인적인 생각을 털어놓고 절대 남편에게 얘기하지 말라고 한 배우가 있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김여진은 끝으로 "남편을 만나기 전 아픔이 많았는데 그걸 남편이 다 보듬어 줬다"며 "지금도 남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여진은 현재 ''이산''에서 꿈틀거리는 야망을 가슴 속에 품은 ''정순왕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