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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버라이어티로서의 재미와 말도 많고 탈도 많으면서도 경쟁 채널을 견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MBC 오락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가 가을 개편에서 문을 닫는다.
MBC 예능국은 9일 " 11월4일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되며, 후속으로는 김제동 김구라 서현진 강인 등이 MC를 맡는 ''불가능은 없다''가 고정으로 편성된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마크같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는 2005년 10월 14년 만에 부활해 또다시 사랑을 받아왔지만 첫 방송 때와는 달리 사생활 침해, 네가티브적 재미 추구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몰래카메라''는 그동안의 공과를 감안하면 더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새로운 ''일밤''변화와 혁신을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가수 아유미를 시작으로 11월4일 방송까지 총 101명의 연예인들이 몰래카메라 앞에서 쩔쩔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화제의 현장에서 MC 탐험단이 임무를 수행하는 형식의 ''불가능은 없다''가 후속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