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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김태희 아나운서는 갔지만

  • 2004-12-04 11:07

2004 한국아나운서대회 열려

故 정은임 아나운서 (사진 = MBC)

 


"입사 당시 최고의 아나운서가 되겠다던 언니, 우린 그렇게 소중한 사람을 이렇게 떠나보내고 말았습니다"

올해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뜬 정은임 아나운서와 김태희 아나운서의 영상이 화면에 오르자 축제 분위기가 한 순간에 숙연해졌다. MBC 아나운서들 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KBS 원석현 아나운서는 "오늘 정은임, 김태희 아나운서가 더욱 그리워진다"며 "올 한 해는 아나운서들에게 충분히 힘든 한 해였다. 하지만 두 분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디오 진행상을 받은 CBS 유영재 아나운서 (한대욱기자/노컷뉴스)


2004 한국아나운서대회가 3일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전국 아나운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시상식과 2부 축하무대로 꾸며진 이번 행사에서 CBS 유영재 아나운서가 라디오 진행상을 그리고 iTV 박근혜 아나운서가 TV 진행상을, 그리고 MBC 이재용 아나운서가 장기범상(대내)을 수상했다.

CBS 유영재 아나운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줌마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iTV 박근혜 아나운서는 "파업 중인 SBS 아나운서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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