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탤런트 박상민(37)의 예비 신부인 영어 강사 한나래 씨(34)가 KBS 2TV 의 맞선 프로그램인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상민이 4일 오후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공개한 예비신부 한 씨는 지난해 10월 1일 이 프로그램 ''골드 미스'' 특집에 출연해 능력과 미모를 뽐낸 인물. 당시 한 씨는 여성 출연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심은하를 닮은 외모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주목을 끌었다.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 밝힌 프로필에 따르면 한 씨는 한국 외국어대 독일어과를 졸업한 EBS 영어 강사로 1남 3녀 중 둘째다. 한씨는 현재 EBS English TV에서 미국 ABC방송사의 ''월드 뉴스 리뷰(World News Review)''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사이버대학 실용영어학과 교수직을 맡기도 했다. 레이한이라는 필명으로 영어 교재도 집필했다.
한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상민과 언성을 높여 싸운 적도 없다. 만나면 너무 마음이 편안하다"며 "이 사람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BestNocut_L]
박상민은 한 씨를 지난해 SBS 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 관련 행사에서 만나 교재를 해 왔다. 두 사람은 지난달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해 왔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9일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이날 예식은 전면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결혼식 주례는 임권택 감독이 맡는다. 박상민은 "사회나 축가, 신혼여행지 등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