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급성 복부 종양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 최진이가 공백을 신곡으로 메운다.
최진이는 가수 더네임과 함께 불러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곡 ''이별…후에''를 프로젝트 음반으로 출시한다. 당초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 이 곡은 발표 직후부터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인기를 얻었고 음반 발매 요청이 이어져 출시에 이르렀다.
''뮤직 드라마 이별…후에''란 이름으로 발표되는 이 음반은 발라드 옴니버스를 지향한다.
최진이와 더네임의 듀엣곡을 비롯해 심은진과 빙키가 함께 부른 ''퍼스트 러브(First Love)'', 엠시더맥스의 ''사랑이 사랑을 버리다'', 백지영의 ''안되겠니'', 이기찬의 ''세 사람'', 린의 ''…사랑했잖아'' 등 가을 분위기를 살릴 애잔한 발라드곡이 수록됐다.
또 이민기, 장수원, 김별이 출연한 ''이별…후에'' 뮤직비디오와 재킷 촬영 뒷이야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도 담겼다.
[BestNocut_R]최진이 측은 "이별…후에'' 라이브 듀엣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고자 앨범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들였다"라며 "최진이 씨는 많은 응원과 격려 덕에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빠르고 곧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