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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중 감독, 부모없어 서러운 배우시절

"''엄마 밥줘'' 대사 못해 혼쭐"

하명중감독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의 하명중 감독이 배우 시절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출신 하 감독은 "''엄마 밥 줘''라는 대사가 아직도 선명히 기억난다"고 말한 뒤 "계속 NG가 나자 감독이 ''너는 왜 그렇게 엄마 부르는 게 어색해? 한 번도 불러 본 적 없어'' 라며 크게 나무랐다"며 그때서야 하 감독은 엄마를 일찍 여의어 한 번도 엄마를 불러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BestNocut_R]

이에 영화의 크레디트를 보면 두 명의 이름이 오르는데 한 명은 어머니를 대신해 하 감독을 돌봐준 외고모 할머니 이연등화씨고 다른 한 명은 원작 소설을 쓴 최인호 작가의 어머니 손복녀씨다.

최 작가는 "나의 어머니는 영화 속 어머니인 한혜숙씨처럼 대단한 미인도 아니고 많이 배우지도 못한 분이었다. 자식 키우느라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고생만 한 분"이라며 "지금까지 내 소설의 창작의 근원은 어머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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