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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니스컹크 4집, 무더기 방송불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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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한 14곡 중 9곡 방송부적합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가 발표한 4집 ''모어 피야(MORE FYAH)'' 수록곡이 무더기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스토니스컹크는 ''예상했다''라는 반응이다.

    ''모어 피야''를 두고 MBC는 전체 14곡 중 무려 9곡에 대해 ''방송 부적합''을 결정했다. 방송이 가능한 노래는 타이틀곡 ''자장가''와 ''소리질러'', ''웃기만 하네요'' 등 5곡뿐이다.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노래에는 욕설과 방송에서 사용할 수 없는 단어가 들어갔다. 스토니스컹크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에스쿠시 무시하니'', ''LA 스토리'' 등의 노래에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거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KBS와 SBS 심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스토니스컹크는 "방송사 결정에 불만은 없다"라면서 "방송에 적합하게 가사를 바꿀 수도 있었지만 10%를 감춰서 90%만 드러내는 것보다 전부 보여주고 싶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다행히 타이틀곡 ''자장가''는 심의에 걸리지 않아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토니스컹크는 어떤 그룹?
    스컬와 에스쿠시로 구성된 국내 대표 레게 듀오. 2003년 1집 ''베스트 셀러(Best Seller)''를 발표하고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면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스컬은 지난해부터 미국 진출을 모색하다가 올해 현지에서 발표한 싱글 1집 ''붐디 붐디(Boom Di Boom Di)''로 빌보드차트 ''핫 R&B/힙합 싱글즈 세일즈(Hot R&B/Hip-Hop Singles Sales)'' 부문 5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국내 가수가 자작곡으로 미국에서 거둔 성과로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스토니스컹크의 최신작인 4집은 솔직한 레게를 중심으로 힙합이 가미된 독특한 스타일로 국내 음악시장에서 레게의 명맥을 잇는 흔하지 않은 그룹으로의 존재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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