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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이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 모인 8000여 관중에게 자신의 유명한 드라마 대사 ''이안에 너있다''를 외치며 흥겨운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
경남 진주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초 국제 드라마축제 2007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조직위원장 김태호 경남도지사/집행위원장 강용식)이 국제행사로 승격된 이후 첫번째 한류스타와의 만남으로 드라마 ''파리의 연인'' ''유리화''로 신 한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탤런트 이동건이 그 첫번째 테이프를 끊었다.
일본어에 능통하기로 소문난 개그맨 김현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한류스타와의 만남''''은 ''''아시아의 연인 이동건''''이란 타이틀로 진행되어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에서도 수백명의 팬들이 방문한 가운데 7일 오후 7시30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동건이 진주성 현장에 도착하는 모습부터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까지의 모습을 스케치한 동영상으로 시작된 팬들과의 만남은 이동건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폭발적인 환호성과 함께 관객들이 일제히 준비한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진주에서 이동건과 팬들의 만남을 축하하기 위해 스페셜 게스트로 씨야, SG워너비가 함께 자리하여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팬들과 함께하는 즉석 이벤트 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이에 감동한 팬들의 환호성이 진주성을 울려퍼졌다.
이동건은 ''드라마 속 명장면 명대사''라는 테마의 동영상 상영 중 연인인 한지혜와 함께 했던 드라마 ''낭랑18세''의 장면이 나오자 무릎을 치며 웃음을 터뜨려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씨야와의 중간 토크시간에 씨야의 맴버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드라마 속 장면을 묻는 질문에 남규리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이 안에 너 있다''''란 대사의 장면을 꼽아 이동건이 즉석에서 관객들을 향해 다시 한번 장면을 재현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동건은 자신에게 가장 뜻깊었던 드라마를 연인 한지혜와 함께 한 ''낭랑18세''라고 꼽았다. 일본에서 온 관객들은 객석 인터뷰 시간에 모든 질문을 한국말로 준비해 온 모습에 국내팬들까지 감동을 받는 모습이었다. 한편 ''''한류스타와의 만남''''에 이어 ''''한류감독과의 만남'''' 그 첫번째 주자로 나선 ''겨울연가''의 윤석호 감독과 함께 하는 ''사계절 드라마 콘서트''는 9일 오후 4시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봄의 왈츠, 여름향기,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영상과 함께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제작기를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드라마속 OST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200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8일 ''앙드레김 드라마 패션쇼''와 9일 ''윤석호 스페셜 사계절 드라마 콘서트'', ''드라마 OST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의 행사를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9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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