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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신정아 비호 안했다" 해명에도 의혹 해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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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국대 "신정아 비호 안했다" 해명에도 의혹 해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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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인물들 여전히 잠적, 묵묵부답

     

    동국대 오영교 총장은 2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신정아씨의 학력 위조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정관계 고위인사가 개입됐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잠적하거나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있어 신씨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동국대가 신정아씨의 학력위조 파문을 무마하는데 청와대 고위 인사가 개입했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BestNocut_R]

    오영교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외압을 넣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변 실장의 행정고시 선배인 오 총장은 신씨 문제로 변 실장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전혀 없다며 고시 선후배 사이를 청탁관계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오 총장은 또 신씨를 감싸기 위해 자신이 신씨의 사표를 반려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5일 신씨로부터 사표를 받기 전부터신씨의 학력이 ''가짜''라는 제보를 받고 공식 조사를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사표를 받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한진수 동국대 부총장이 ''신씨의 학위에 문제가 없다''고 발언했던 부분에 대해서 오 총장은 " 당시 부총장이 학교내에서 자체 내사 작업을 벌이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동국대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관계 인사가 신씨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신씨 본인은 물론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 동국대 이사 장윤 승려와 변 실장 모두 잠적했거나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다.

    신씨는 지난달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한달 이상 해외도피중이며, 장윤 승려 역시 변 실장 연루의혹이 제기된 뒤 나흘째 잠적중이고, 변 실장 역시 언론과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신 교수의 학위위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까지는 사찰에 연락을 남기는 식으로 장윤승려와 간접적인 접촉이라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아예 연락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수사를 해야 하지만 장윤 승려가 불응하는 이상 방법이 없다"면서 참고인 자격이기 때문에 강제소환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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