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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송승헌 ''숙명'', 일본서 최고가 선판매

일본서 여전히 통하는 한류스타 권상우 송승헌의 위력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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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기 좋은 한류스타 권상우, 송승헌을 투톱으로 내세운 기획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 / 제작:㈜MKDK / 제공:엔토리노㈜)애초 기대했던 것처럼 일본에서 선판매됐다.

제작진 측이 21일 밝힌 계약 체결 내용에 따르면 영화''숙명''의 투자사인 ㈜엔토리노가 최근 일본의 판권수입사인 포뮬러 엔터테인먼트와 200만 달러에 판권계약을 한 것.

포뮬러 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굴지의 최대음반사인 포뮬러 뮤직의 자회사로 영화제작과 수입 및 투자를 겸한 회사.

[BestNocut_R]지난해 까지 한류스타 배용준 이병헌 최지우 등을 내세워 만든 기획 상품 영화들이 함량미달의 완성도와 배우의 이미지만을 강조해 일본시장을 겨냥했다가 국내 흥행은 물론 해외에서도 참패를 면치 못한 가운데 200만 달러 계약 성사는 주목되는 일이다.

일본 수출영화들의 단가가 500만 달러까지 치솟은 적도 있지만 이제는 100만 달러 미만 가격으로도 쉽게 수출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계약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아시아권에서 통하는 권상우와 병역 기피 문제로 곤욕을 치렀지만 여전히 일본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송승헌을 통한 기획 영화 ''숙명''이 한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지 아니면 또다시 찬물을 끼얹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제의 네 친구가 배신으로 어긋난 후, 적이 되어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숙명''은5월 말 크랭크인 이후 제주 로케이션과 실내 세트 촬영을 마쳐 현재 5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올 하반기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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